‘나를 보라’...제18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열린다
‘나를 보라’...제18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열린다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5.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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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오부터 상영 시작…14개 작품, 관객과의 대화 등 행사까지
10개 선정작, 자막·수어통역·화면해설 제공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순수 장애인 인권 영화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이 연출과 제작에 직접 참여한 영화를 소개하며 당사자의 삶을 표현하는 장이 되어왔다.

올해의 주제는 ‘나를 보라’이다. 영화제 주최 측은 “타인을 바라보는 ‘나’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장애인이 ‘보통의 삶’을 살기가 쉽지 않은 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주제가 담은 의도를 밝혔다.

상영은 28일 낮 12시부터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작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김다예 감독의 다큐 ‘김다예 선언’이 상영되고, 폐막작으로는 양동준 감독이 연출한 ‘느릿느릿 달팽이 라디오’가 30일 오후 6시 상영된다.

총 14편의 상영작 모두 한글 자막과 수어통역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 10편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도 지원한다. 개폐막식,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한 모든 행사에서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이 함께 이루어진다.

일부 행사는 사전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에 대한 안내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홈페이지(www.420sdff.com)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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