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장복, 온라인 강의 실시하고 수업재료 배분해 실습 지원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이 동영상 강의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이어나간다. 가정에 수업 재료를 배분해 강의를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실습도 지원한다.
복지관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75명을 대상으로 금일부터 코로나 사태 종결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강사가 영상을 촬영하고 온라인 강의가 올라가면, 신청자는 배분 받은 수업 재료를 가지고 실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직접 대면하여 진행하진 못하지만, 전화와 대화방으로 강사와 참여자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앞서 여성장애인평생교육 프로그램 '콩나물 키우기'에 참여한 여성장애인 C씨는 "저희 집에 갖다주신 콩나물 시루 키트로 처음으로 콩나물 재배를 해봤어요. 그때도 재밌었는데, 이번에 올라오는 베이커리 영상 보고 빵도 만들어보려구요!"라고 전했다.
동영상 촬영에 참여한 손상화 강사는 “카메라 앞에 처음 서서 떨리긴 하지만, 코로나19로 외롭고 힘들게 보내실 장애인분들께 온라인으로나마 인사를 드리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복지관 박병규 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장애인 당사자분들을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 매체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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