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창을 열다" 제 7회 금천장애인권영화제 개최
"장애, 창을 열다" 제 7회 금천장애인권영화제 개최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6.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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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오후 6시~8시, 현대지식산업센터 썬큰공원에서 개최
발달장애인 '인권' 주제로 장단편 4편 상영, 문화예술공연ㆍ인권부스 함께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금천구 최초 장애인권 영화제의 7번째 막이 열린다. 오는 6월 19일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 썬큰공원에서 '장애, 창을 열다 : 7번째 희망'을 주제로 제 7회 금천장애인권영화제가 열린다. 

본 영화제는 2014년 '금천장애인 인권누리 한마당'을 시작으로 공존할 수 있는 자립생활 환경을 위해 다양한 인권 영화와 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발달장애인의 인권'을 주제로 장편, 단편영화 각각 2편씩을 상영한다.

단편에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래잡기를 하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술래잡기'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영화 '자폐 스펙트럼'이 상영된다.

장편으로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동생 조나단의 이야기 '디다'와 ▲라파엘은 엠버에게 "You are so beautiful"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영화 '뷰티풀' 총 4편을 상영한다. 

영화제에 앞서 인권부스와 장애예술인 공연도 진행된다. 인권부스는 소소한 소통, 발자취(발달장애인 자조모임:취미를 찾아서), 금천센터가 참가한다. 소소한 소통은 발달장애인을 위해 쉬운언어ㆍ그림으로 변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금천센터는 피플퍼스트 운동을 주제로 OX퀴즈를 진행한다.  

주최를 맡은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금천센터)는 장애인이 느끼는 차별감을 해소하고 공동체문화를 조성하고자 당사자가 주인공이 되는 영화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동등한 위치에서 공동체의식을 강화하는 어울림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접수 및 문의사항은 금천센터 영화제 담당자(☎070-4035-4340)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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