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장복 박상현 선수,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발탁
아산장복 박상현 선수,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발탁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6.0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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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마트라이노 주장 출신, 내년까지 활약 예정
박상현 선수의 경기중 모습.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하 아산장복)출신 박상현 선수가 이번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활약한다.

박상현 선수는 아산장복이 운영하는 장애인아이스하키팀 아산스마트라이노 주장으로, 지난달 30일에 있었던 선발전에 참가하여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됐다.

이번 선발전에는 총 4명의 아산스마트라이노 선수가 참가했다. 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4명 모두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했으나, 직장 등 생계 문제에 부딪혀 포기했다. 현실의 벽에 꿈을 접어야 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는 후문이다.

박상현 선수는 "팀 운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충남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에 감사드린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에 개인 사정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되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평창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아산 팀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산장복 관계자는 "아산스마트라이노 아이스슬레이지하키팀의 활동으로 아산의 브랜드 가치 또한 높아지길 기대한다. 또 앞으로는 선수들이 생계 문제로 국가대표로 활동하고자 하는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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