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골든타임’ 잡는다… 영천장복, 직원 안전교육 실시
유사시 ‘골든타임’ 잡는다… 영천장복, 직원 안전교육 실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6.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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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방서와 연계해 심폐소생술(CPR)ㆍ자동제세동기 교육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하는 영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영천소방서와 함께 직원 안전교육을 지난 3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은 영천소방서 예방안전과에 소속된 조나단 소방학교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 방법,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실습 등이 진행됐다. 

2017년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의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08년 1.9%에 비해 약 11배 증가한 21.0%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심장 활동이 심각하게 떨어지거나 멈추는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11년 사이 4배 규모로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관련 교육 등에 참가하는 학생, 직장인 등이 많아졌고 그 결과 심장정지 환자들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복지관도 2010년 이후 심장정지 등 다양한 응급 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애인들의 2차 장애 예방 및 건강증진 등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교육도 그 일환이며, 2년간의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했다.

박홍열 복지관장은 “CPR(심폐소생술)교육을 전 직원이 정기적으로 수료하여 복지관 내ㆍ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교육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습 전 이론 수업을 듣는 영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의 모습.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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