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협회, 사진·스토리텔링 결합한 문화프로그램 이달부터 2달간 실시
장애인+비장애인 2인 1조로 최종전시회까지 함께
장애인+비장애인 2인 1조로 최종전시회까지 함께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이하 제주협회)가 회원들의 능동적인 취미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사진을 통해 들여다 본 우리 삶의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부터 약 2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총 9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각 10명이 2인 1조가 되어 사진 촬영기법, 구도, 스토리텔링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사진촬영 실습에 돌입한다. 실습을 통해 완성한 작품은 스토리텔링을 더해 사진 전시회에 출품한다.
수업을 맡은 강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타인과 어울리고, 정서를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하며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 문화예술 인식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수업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제주협회 관계자는 “적절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장애인들은 여가 향유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교육실 방역과 발열 체크 시스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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