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다누림 미니밴' 휠체어 싣고 전국 누빈다
'서울다누림 미니밴' 휠체어 싣고 전국 누빈다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7.15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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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인승 6대 운행…소규모 여행 수요에 부응
7·8월 운행코스 사전예약 실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관광 약자의 소규모 개별여행을 지원하고자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서울다누림 미니밴' 6대를 정식 운영하고, 7·8월 코스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소셜포커스 (사진_서울관광재단)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 약자의 소규모 개별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서울다누림 미니밴' 6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관광 약자의 여행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9년 8월 일반석 4석, 휠체어석 4석과 휠체어리프트가 설치된 차량 3대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올해 추가로 도입한 차량 3대는 휠체어리프트를 장착한 9인승이다. 운전석을 제외하고 휠체어석 2석, 일반석 7석을 갖췄다.

7월 한 달간은 7, 8월 운행코스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서울 추천 여행 코스는 나비정원 등 강북권 무장애 관광 명소를, 수도권 추천 여행 코스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여름맞이 실내 관광지를 테마로 운행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다누림 미니버스 버스 모형 1대를 선착순 200명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SNS에 해시태그를 달고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편의점 기프티콘을 발송한다.

추천 여행과 자유여행 모두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 중 선택할 수 있고 차량과 기사가 지원된다. 추천 여행은 이용자가 입장권 등 실비 기준으로 책정된 여행상품을 구매하고, 자유여행은 유류비와 통행료, 주차비 등을 실비로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민은 제주도 및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관광지를, 타 지역 거주자는 서울의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장애인 등 관광 약자의 개별여행 수요는 꾸준히 있어왔지만 차량 등 인프라와 서비스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다누림 미니밴을 이용해 관광 약자와 그 가족, 주변인들이 보다 자유롭게 여행을 계획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니밴 예약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www.seouldanurim.net)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1670-088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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