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들의 축제!… 2020년 경북장애인종합예술제 수상자 발표
장애예술인들의 축제!… 2020년 경북장애인종합예술제 수상자 발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7.23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시상식 취소…전시회 개최 예정
출품작 수 지난해보다 161건 늘어
경북지체장애인협회가 개최하는 경상북도장애인종합예술제에서 영천시지회 임형익 회원의 '잃어버린 풍경'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이하 경북협회)는 도내 등록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0년 경상북도장애인종합예술제(이하 예술제)’의 우수작을 발표했다.

이 예술제는 장애인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장애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개선하고자 경북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경북협회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29일까지 출품신청을 받고 부문별 심사위원을 위촉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올해 출품된 작품은 총 516점으로 지난해 355점이었던 것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 수다.

이달 10일로 예정됐던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격 취소됐다.

표창장, 부상, 기념품, 작품집 등은 모두 우편으로 소속 단체나 가정으로 전달하거나 단체별로 소규모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예술제 대상(경상북도지사상)은 영천시지회 임형익 회원의 그림 ‘잃어버린 풍경’이 선정됐다. 그 외 금상(경상북도의회의장상) 각 부문별 1명, 은상(경북협회장상) 각 부문별 1명, 동상(경북협회장상) 각 부문별 1명, 가작(경북협회장상) 각 부문별 3명, 특별상(경상북도교육감상) 각 부문별 1명, 특별상(한국예청경상북도연합회장상)각 부문별 1명으로 총 49명이 수상했다.

이번 예술제 수상작들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는 제33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박선하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보다 많은 작품이 출품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을 고려해 시상식은 비록 개최하지 못하지만 찾아가는 전시회로 인사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