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으로 "장애인 대체자료 제작"에 13억원 지원한다
3차 추경으로 "장애인 대체자료 제작"에 13억원 지원한다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7.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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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비대면 서비스에 25억 투입, 승차대출ㆍ도서배달 도입
점자ㆍ수어영상도서 등 장애인 접근가능 전자책 제작 "장애인 채용"
대체자료를 검수하는 시각장애인의 모습 ⓒ소셜포커스 
대체자료를 검수하는 시각장애인의 모습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3차 추경으로 공공도서관에 지원에 나선 가운데, 장애인 대체자료 제작에 13억 원을 지원한다. 도서관 분야 전체에 38억7천9백만 원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승차대출 등 공공도서관 비대면 서비스에 25억 원을 지원하고,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강화를 위한 한국수어영상도서 등 대체자료 제작에 13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공공도서관 대체서비스 지원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등 정부 조치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를 중점으로 진행한다.  

안전한 도서관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승차대출(드라이브스루대출)과 △도서배달 △예약대출 △지역서점 희망도서 대출 담당 인력 지원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서관 분야 사업별 내용 ⓒ문화체육관광부

아울러 장애학생을 위한 온라인 독서콘텐츠도 제작한다. 비대면 학습이 증가하면서, 초ㆍ중ㆍ고등학교 필독도서와 교과서 내 문학작품 등 2천여 건을 장애인을 위한 한국수어영상도서와 장애인 접근 전자책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용 대체자료 제작에 경력단절여성, 장애인을 채용해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추경 예산으로 국민들이 ‘안전한 문화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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