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 "전국 2번째"
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 "전국 2번째"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8.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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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ㆍ부당해고ㆍ성폭력 등 장애인근로자의 직업생활 고충 해결할 것
노무사, 변호사, 수어통역사, 심리치료사 등 전문상담가들 통해 자문 제공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21일 북구 신용동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서울, 부산, 광주 등 3곳에서 운영하며, 21일 광주센터 개소에 이어 어제(25일) 부산센터가 문을 열었다.

장애인 근로자의 지속적인 직업생활 유지를 위해 센터는 임금체불, 부당해고, 성폭력 등 직장생활 중 발생하는 고충해결을 돕고자 노무사, 변호사, 수어통역사 등 전문상담사들의 자문을 지원한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제절차나 방법, 근로기준법, 민사절차 등에 관한 교육은 물론 심리치료사,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과 관계회복 및 치유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동이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근로자의 경우에는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지난 4월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모하고, 센터 운영기관으로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를 선정하여 센터 업무를 위탁했다. 

정찬훈 광주 센터장은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들이 근로현장에서 아무런 고충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업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유관기관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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