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발달장애인 9명과 함께한 주말보호사업 26일 성료
도예, 요가, 합창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자 호평
도예, 요가, 합창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자 호평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하 아산장복)은 지난 26일 주말보호사업 종강식을 진행했다.
아산장복은 충청남도와 아산시의 지원으로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성인 발달장애인 9명과 함께 주말보호사업을 이어왔다. 건강증진, 취미ㆍ여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이 사업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취미ㆍ여가활동에서는 주로 실생활과 밀접한 접시나 냄비받침대를 만드는 도예활동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의 반응이 특히 좋았던 건강증진활동에서는 요가를 통해 신체 감각을 깨우는 다양한 동작을 따라하며 평소 움직임이 적어 굳어있는 근육을 풀어주었다.
취미ㆍ여가활동으로는 음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합창 연습을 시작했을 때에는 하나도 맞지 않던 참여자들의 목소리가 점차 합이 맞아가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거듭났다. 이 활동을 통해 이용자들의 사회성과 자기표현 능력이 향상됐다.
한 참여자는 “주말에는 스마트폰만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동료들도 만나고,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할 수 있었다"면서 "덕분에 즐거운 주말을 보내왔는데 이제 끝이라니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호 복지관장은 “주말 낮 활동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면서 "주말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을 발전시켜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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