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울,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로 마음 건강 챙기세요!
코로나 우울,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로 마음 건강 챙기세요!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1.01.07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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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직통전화와 이동통신 앱 등으로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정신건강 자가검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화면 갈무리 ⓒ보건복지부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코로나19로 불안, 우울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현재 전국 229개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리상담 직통번호로 전화를 걸면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해주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담결과 심리불안, 우울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나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와 심층상담을 연계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시행중인 마음건강 주치의 등 정신건강 사업과 연결하여 맞춤형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자가검진’, ‘마음프로그램’, ‘마성의 토닥토닥’ 등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본인이 직접 편리하게 전문가 심리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심층상담의 경우 이제까지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연계를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절차가 간소화된다.  

국가 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에 심리상담 신청을 하고 연락처를 남기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에 소속된 전문가가 24시간 이내 전화를 하여 보다 편리하게 비대면 심층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는 1월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카카오톡에서 채널을 추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며 세부내용은 국가트라우마센터 채널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 추가 및 정보 검색 방법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 추가 및 정보 검색 방법 ⓒ보건복지부

한편, 국가트라우마센터,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에서는 확진자와 가족, 격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관할 보건소로부터 3일 이내 확진자, 격리자 명단을 제공받아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29일부터 올해 1월 5일 기준으로 심리상담 125만 건, 문자안내‧리플릿 안내 등 정보제공 224만 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응인력에 대한 심리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대응인력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직접 심층상담을 신청하여 보다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으며, 국가 트라우마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진관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소진관리 프로그램은 재난 대응인력이 경험하는 직무 스트레스와 소진을 예방‧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관리 교육, 개인‧집단 상담, 명상‧예술활동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 업무 등에 종사하고 있는 대응인력을 위한 심리안정물품도 1월 중 지원할 예정이다. 마음건강 안내서, 소진관리 프로그램 리플릿, 아로마 향초, 핸드크림, 응원 카드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고 있어, 물리적 방역뿐 아니라 심리 방역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심리상담 전화나 앱 등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상담을 원하는 이는 심리상담 직통번호(☎1577-0199)로 전화하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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