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로비 남ㆍ여 장애인화장실에 각각 설치
센터 운영시간 중 누구나 이용 가능
센터 운영시간 중 누구나 이용 가능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에 장애인화장실에 장루ㆍ요루 장애인을 위한 세척시설이 설치됐다.
'장루ㆍ요루'란 소화기나 비뇨기 수술 후, 장과 요관 등의 일부를 몸 밖으로 유도하여 만든 변과 소변의 배출구를 말한다. 장루·요루 장애인은 괄약근 같은 조절기능이 없기 때문에 용변을 처리하기 위해 24시간 수시로 주머니를 비워줘야 한다.
하지만 이 주머니를 비우고 세척할 수 있는 별도 시설(용변기)을 갖춘 화장실이 없어 장루·요루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2019년 6월 제정된 '경기도 장루·요루 장애인 지원 조례’를 근거로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1층 로비 남ㆍ여 장애인화장실에 전용 세척시설 1개씩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조례는 도내 시ㆍ군과 민간기관에서 장루ㆍ요루 장애인이 공중화장실에서 주머니를 세척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척시설이 설치된 화장실에는 셩별 표시 옆에 별도의 표시가 되어있다.
세척시설은 센터 운영 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 관련 문의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031-299-50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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