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기능 복지부 임추위 해산해야”
“식물기능 복지부 임추위 해산해야”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10.18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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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총련, 장애인개발원장 공석 사태 규탄성명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공백 장기화에 장애계가 잔뜩 뿔났다. 당장 관계부처 인사기구 재구성과 후임인선을 촉구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보건복지부는 행정적 업무나 예산의 집행 외에 거의 모든 업무를 한국장애인개발원에 위탁하여 시행하고 있으면서 그 막중한 사업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추진해 나갈 수장을 공석으로 두는 것이 고의성인지, 방치인지 이제 장애인들은 지쳐서 속으로 부글부글 화만 날 뿐”이라며 “이제 정부가 직접 나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정상 운영되도록 이사회를 긴급하게 가동하기를 촉구하며 보건복지부에 지휘감독권을 발동해 공백을 매워주기를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인 복지를 외면하는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장애인복지는 정치적 색깔과는 무관하게 장애인의 삶에 직결되는 상시적 활동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대선이 있으니 좀 연기가 되는가보다 라고 장애인들은 참고 기다려왔지만, 대선이 끝나고 6개월이 지나도 원장 선임에 대한 어떠한 움직임도 없으니 장애인복지가 푸대접받고 무시당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국감이 있어도 책임성 있게 대답할 사람이 없고, 제도개선이나 복지발전에 기대를 해야 하는 아직도 열약한 환경 속의 장애인들은 갈피를 잡을 수조차 없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수행해 나가는 데에 조정과 결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그 모든 피해는 장애인들의 몫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경숙 전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지난 5월 21일 보건복지부에 사직원을 제출했다. 이에 당시 권덕철 장관은 같은 달 29일 사표를 수리했다. 당초 최 전 원장의 임기만료는 올해 4월 16일이었다. 차기 원장 내정 때까진 직무수행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원장 초빙공고도 나기 전에 사표를 내고 자리를 떠났다. 임기만료 5일 만이다. 이후 4개월 넘도록 새 원장 초빙공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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