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지방 장애인기능경기대회]경북지장협 안동지회, 대회 3연패 쾌거
[2023 지방 장애인기능경기대회]경북지장협 안동지회, 대회 3연패 쾌거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7.03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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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란, 2021~2023년 한복 직종서 3년 연속 '금상'
지난달 30일 경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안동시지회 선수단으로 출전한 입상자들이 상을 받고 있다. ⓒ소셜포커스
지난달 30일 올해 경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43명이 수상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지회 선수단으로 올해 경북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이경란(61)씨가 한복 직종에서 금상을 받았다. 올해로 세 번째 수상 쾌거다.

경북대회 한복 정규직종 금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이씨는 지난달 30일 시상식에서 “취미생활로 배웠던 일이 상으로까지 이어져 더없이 기쁘다”며 “다가올 전국대회에서 지역대표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2021년과 2022년에 이은 세 번째 수상 기록으로, 이씨는 올해로 세 번째인 전국대회에서 반드시 우수한 성적을 거둔다는 각오다. 각 지역대표들이 출전하는 전국대회에서 금·은·동상을 거둘 경우 예선 격인 지방대회에 출전할 수 없도록 돼있다.

지회에서도 이씨의 도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천경철 안동지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애써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의 재능 개발과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지원을 이어가고자 한다. 기능경기를 통해 장인들을 더욱 발굴함으로써 장애 인식 개선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에선 올해 142명 장애인들이 대회에서 참가했고 금상 수상자 17명을 비롯해 입상자는 모두 43명이다. 안동지회 소속으론 이씨 외에도 양장 정규 직종에서 김옥수씨가 동상을 받았다. 지역별로 들여다보면 경주지회에서 목공예(우원현)·귀금속공예(이전동), 고령지회에서 화훼장식(이해숙)·자전거조립(이헌영), 칠곡지회에서 양장(이윤숙)·네일아트(장미숙) 직종 등에서 금상 수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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