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거리, 즐길거리 가득 '용인자연휴양림'
볼 거리, 즐길거리 가득 '용인자연휴양림'
  • 소셜포커스(Socialfocus)
  • 승인 2023.11.0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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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무장애 숲 여행 길라잡이 ⑤용인자연휴양림
그린나래 회원들이 목조데크 쉼터에 앉아 잠시 쉬고 있다. ⓒ소셜포커스

#레포츠 시설에, 목재·생물체험까지 매력 '만점'

‘그린나래’의 다섯 번째 숲 여행으로 용인자연휴양림(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220)을 다녀왔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등산로 및 산책로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과 체험 공간, 레포츠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이 숲 속을 모험할 수 있는 공간과 자연 속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을 비롯해 넓은 잔디광장, 다목적 운동장, 짚라인까지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휴식처다. 이밖에 용인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해 숲해설, 목재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09:00~18:00이며, 오후 5시 이전까진 입장해야 한다.

세계 각국의 전통 목조주택 컨셉을 띤 숙박시설. ⓒ소셜포커스

# 편의시설
자연휴양림에는 숲 속에서 온전히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숙박시설이 많다. 4인부터 13인까지 크기가 다양해서 가족, 동호회, 단체 등 이 와서 다양하게 이용하실 수 있다. 또, 몽골, 핀란드, 한국 등의 전통 목조주택 컨셉의 숙소에선 이색적인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용인자연휴양림 산책로. ⓒ소셜포커스

# 산책로
자연휴양림 산책로는 데크로 이뤄져 있다. 주변 자연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특히, 좁은 길까지 꼼꼼히 데크가 설치돼 있어 인상적이었다. 또, 낙상 위험이 있는 곳에는 안전난간이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는 대부분 난간이 없었다.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휠체어를 사용하실 때는 유의해야 한다.

열심히 올라가다 보니, 그늘막이 시원한 정자가 저희 ‘그린나래’를 반겨주었다. 사계절 내내 시원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쉼터가 곳곳에 있어서 산책이 더 즐거웠다.

한 참가자가 짚라인을 타며 즐거워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 자연 속 놀이시설
정광산의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도 마련돼 있었다. 신난 아이들 모습이 숲에 활력을 더해주었다. 자연휴양림은 자연을 느끼고 싶은 어른부터, 자연에서 뛰놀고 싶은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짚라인은 별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보기만 하는 것은 지루해서 자연 속 짜릿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짚라인을 강력 추천한다. 자연휴양림에는 무려 6개의 짚라인 코스가 있다. 길이와 난이도가 다양해서 다양한 연령층이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 아쉬운 점
정광산 자락에 있어 그 자연의 정취를 흠뻑 만끽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보행이 불편하신 분들이 다니기에는 경사가 가파른 곳도 있었다. 이 곳에 안전 난간이 설치된다면, 더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산책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산림욕은 물론 숙박과 레포츠까지 힐링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는 곳, 자연휴양림! 근교로 가볍게 휴가를 떠나고 싶을 때 제격이다. 우리 ‘그린나래’도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무장애 숲 여행 홍보 서포터즈 '그린나래'(김순복·최명옥·맹금순·김과임·곽성란·이윤성·진석영·한정근·김재근·유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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