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배우 박인영·스타일리스트 신우식 등 참여
"장애청소년 예술적 성장 위해 지원 계속할 것"
[소셜포커스 박소윤 기자] 한국장애인재단과 방송인 안선영이 장애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10월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빌라드뮤리에서 장애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러브바자'가 열렸다.
이날 러브바자에서는 방송인 안선영, 배우 박인영, 스타일리스트 신우식, 아트디렉터 이유진의 애장품과 함께 식품·뷰티·패션·잡화·아동 관련 20여 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됐다.
바자회 외에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장애 청소년 장학사업 '봄꿈'의 이소정(시각장애, 3대 장학생) 씨와 멘토인 가수 한에스더의 커버곡 공연으로 시작으로 박진현(발달장애, 2대 장학생) 씨의 색소폰 공연, 신수성(발달장애, 1대 장학생) 작가의 작품 경매가 진행됐다. '신스타'라는 이름으로 트로트 앨범을 발매했던 신우식 스타일리스트도 함께 무대에 서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이외에도 가수 김송·박주희, 디자이너 박윤희, 방송인 에바 포피엘·정정아, 배우 이영은, 쇼호스트 문성식, 아나운서 최은경, 뷰티크리에이터 죵키, 패션 콘텐츠 디렉터 수퍼썬 등이 바자회 현장에 참여해 나눔의 뜻을 더했다.
바자회에 판매자로 참여한 '뉴트리원(대표 권진혁)'은 이날 판매 수익금에 더해 '봄꿈'과 장애인 공익사업을 위해 약 1,50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현물을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
2007년부터 순수기부를 목적으로 러브바자에 참여해온 안선영은 "러브바자에 매년 참여에 나눔의 행복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기부와 나눔으로 참여해주신 분들의 역할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 청소년의 예술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은 "많은 분들이 전해주신 나눔의 뜻을 모아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꿈과 재능을 가진 청소년이 체계적인 지원을 거쳐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장애인재단의 장애 청소년 장학사업 '봄꿈'의 기금으로 사용되며, 문화·예술 분야에 꿈과 재능을 갖추었으나 전문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던 장애 청소년을 장학생으로 선정해 예술가로서의 성장을 돕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