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뜨거운 열기속 개최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뜨거운 열기속 개최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10.28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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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초안산근린공원에서 장애인 체육 발전과 화합의 한마당 열려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쓴 현장 실무자에게 유공자 포상 주어져
'휠체어릴레이, 게이트볼경기, 척사대회, 한궁, 판뒤집기' 5개 종목... 선의의 경쟁 펼쳐
‘제27회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한 내빈들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소셜포커스
‘제27회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한 내빈들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장애인 화합의 한마당, ‘제27회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25일 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 초안산근린공원 창골축구장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밝은미소 환한마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서울시 장애인들의 살아있는 역사로 지난 1993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장애인당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화합과 사회적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선동 국회의원,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손영호 명예회장 등 장애인 단체 대표 및 25개 구에서 장애인당사자 3천여명이 참가하여 장애인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제27회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개회식 주요 모습. ⓒ 소셜포커스
‘제27회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개회식 주요 모습. ⓒ 소셜포커스

이날 개회식은 장희배 강동구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우승기 인도, 대회 경과보고, 내빈소개 및 대회사, 선수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체육발전과 자립생활 확립에 힘쓴 유공자들에게 포상이 주어졌다.

먼저 도봉구청 감사패는 도봉구지회 차원우 지회장에게 주어졌고, 서울시의회 김경영, 이영실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동욱 대표의원 등에게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황재연.이하 서울시협회) 감사패가 주어졌다. 또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평소 편의시설 지원과 복지정책 서비스 지원에 앞장선 서울지역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직원들에게 서울시장상과 서울시의회 의장상이 주어졌고, 지역 장애인들을 대표해서 궃은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5명의 지회장에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상이 수여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황재연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랜 전통을 가진 체육대회를 통해 장애인 선수들과 회원들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고 즐기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는 의미있다”고 평가하며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통해 지역내 나눔을 실천하고 모범을 보임으로서 새로운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역할을 감당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황재연 협회장은 내빈으로 참석한 김선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지역 내빈들이 장애인 복지와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업적들을 소개하며 함께 살아가는 서울시를 만들어 가는것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제27회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선수들이 5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 ⓒ 소셜포커스

이날 개회식 행사에 이어 본 경기에는 5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졌다. 경기 종목은 지체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휠체어 릴레이, 게이트볼 경기, 척사대회, 한궁, 판 뒤집기 등 5개 종목에서 진행됐다. 대회에서 선수들은 경쟁과 승부보다는 화합과 건강을 도모하고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개선과 저변 확대를 위해 다함께 참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제27회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에서 장애인보장구 무료점검과 교육 정보제공을 위해 다양한 부수가 운영됐다. ⓒ 소셜포커스

이와 함께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카리나 연주, 인기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많은 회원들의 흥을 돋우었다. 또 장애인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장애인 보장구 무료점검과 장애인 교육 정보 제공을 위해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의 홍보도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대회에 참여한 김OO 선수는 “서울시 장애인들이 함께 화합하며 얼굴을 맞대고 삶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매년 이 대회를 기다린다”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보이지 않게 묵묵히 일해주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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