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비상"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비상"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2.07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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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안전 위해 종합대책 수립
14일 이내 국제대회 참가한 선수단 입촌 제한... "비상대응 체제 돌입"
방문객 발열체크, 시설물 소독, 감염 예방 물품 배포 통해 바이러스 예방
이천훈련원 주요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모습. ⓒ 소셜포커스(제공_대한장애인체육회)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최근 국제적으로 빠르게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바이러스)으로 인해 이천훈련원이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장애인체육회)는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도쿄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28일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특히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입촌 전‧후별 감염 예방 관리 ▲의심환자 발생 시 격리 조치 ▲대관 및 훈련원 출입자 통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체육회는 훈련원 내부에 설치된 모든 종목별 경기장과 시설물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했다.

또 이천훈련원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열화상을 측정하여 1차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의심환자로 판명될 경우 내부 격리실 및 관할 보건소에 즉각 격리할 계획이다.

이천훈련원 내부 시설물 소독 모습. ⓒ 소셜포커스(제공_대한장애인체육회)

이와 함께 지난 6일부터 이천훈련원 안에 있는 사격장, 컬링장 등의 종목별 훈련장과 모든 시설의 대관 및 견학을 전면 중단하여,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14일 이내 국제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은 입촌을 제한한다”며 “현재까지 증상이 없는 입촌 선수단도 감염 예방 물품 착용과 1일 2회 체온측정 등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대응팀을 구성하여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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