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중국우한폐렴 관련해 '저임금 근로장애인' 지원 발표
공단, 중국우한폐렴 관련해 '저임금 근로장애인' 지원 발표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3.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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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우한폐렴으로 임시휴업중인 '직업재활시설'의 상황 고려해
‘저임금 근로장애인 전환지원 사업’ 참여 장애인 수당 정상지급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경.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중국우한폐렴(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권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장애인 근로자들의 수당이 보존될 전망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은 3일 정부 권고로 휴업중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운영하고 있는 ‘저임금 근로장애인 전환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의 고용전환촉진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최저임금 적용에서 제외되는 장애인에게 직업재활과 훈련기회를 제공하여 최저임금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직업재활시설 저임금 근로장애인의 전환지원 사업’을 올해 새롭게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3월말까지 총 18개의 직업재활시설에서 장애인근로자 88명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효과적인 직업재활을 위해 전환준비, 전환지원, 고용안정 등의 3단계로 구성하고, 전환준비단계에서 월 60%이상 출석할 경우 최대 30만원의 고용전환촉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저임금 근로장애인의 전환지원 사업’ 운영과정. ⓒ 소셜포커스(제공_한국장애인고용공단)

그러나 최근 중국우한폐렴(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방지와 취약계층 감염예방을 위해 총 14종의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휴관 권고가 이루어지면서 사업수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공단은 중국우한폐렴으로 참여자가 자가 격리 되거나, 직업재활시설 휴관으로 인해 훈련을 수행 할 수 없는 경우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장애인 근로자에게 고용촉진수당을 정상 지급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함께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공단도 함께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중국우한폐렴으로 인해 장애인 근로자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직업재활시설 저임금 근로장애인의 전환지원 사업과 비상 대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ad.or.kr)나 전화(1588-15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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