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수급' 의혹 제기된 최혜영 후보 "책임질 일 있다면 책임질 것"
'부정수급' 의혹 제기된 최혜영 후보 "책임질 일 있다면 책임질 것"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3.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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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해 입장 밝혀
부정수급 관련해 구청조사 진행 인정
최 교수 "어떠한 이익 취하거나 의도한 것이 아니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ㆍ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최혜영 후보가 최근 붉어진 기초생활비 수급을 위한 혼인신고를 미뤘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혜영 후보는 17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의혹에 대해서는 구청에서 조사를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장애인 럭비선수 정낙현 씨와 2011년 결혼했으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약 8년간 기초생활비 및 최중증 독거 지원을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혜영 교수는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혜영 교수는 부정수급 의혹에 대해서 “어떤 이득을 취하려고 했거나 아니면 의도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구청 조사결과는 아직 안나온 상황이나 만약 책임질 일이 있다면 마땅히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중에 장애인당사자가 없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장애인 삶을 이해하고 바꿔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자체 비례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해서 비례후보를 후순위로 배치하겠다는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서는 “당원들의 압도적인 동의로 결정된 사항”이라며 “당원과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입장에서 지금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서 전혀 부끄러움 없느냐는 질문에 “어떠한 이익을 취하거나 의도한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한편 최 교수는 얼마 전 ‘최중증 독거 장애인’으로 분류돼 지자체로부터 초과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남편의 결혼 전 빚을 떠안을까 봐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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