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밀착형 장애인 대선공약 설계”
“현장밀착형 장애인 대선공약 설계”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01.18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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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 인터뷰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국민의힘이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일정을 마쳤다. 지난 달 16일 이후 한 달 여의 대장정을 소화했다. 전국 10곳을 돌며 장애계 전반의 문제를 듣는 일정이다. 고용, 청년, 보육, 건강  등 분야를 망라한 정책제언이 있었다. 당 내에선 현장밀착형 공약설계의 기초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을 만나 그간 소회와 구체적인 장애인 대선공약 설계 방안에 대해 들었다. 인터뷰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국민의힘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
국민의힘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 ⓒ소셜포커스

-지금껏 장문현답의 모든 일정을 소화한 소회는?

“장문현답은 출정식에서 ‘물어보지 않는 정책은 반드시 실패한다. 장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해달라’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당부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13일부터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전국 장애 현장 곳곳을 누비며 진행했다.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장애인 정책의 문제점과 부족했던 점을 확인했고,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현장의 시각으로 고민했다. 이 모든 게 현장에서 직접 확인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다. 앞으로도 법률안 개정, 정책 제언 등 의정활동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장애인 당사자들의 일관된 요구나 정책제언은?

“장문현답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 장애인 청년, 신장장애인, 장애인체육인 등 현장에서 다양한 분들을 만났기 때문에 각각 다른 시각에서 말씀을 주셨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나눠주는 복지보다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있었다” 


-정책공모를 통한 더불어민주당의 장애인 대선공약 설계 방식과 국민의힘 장문현답(전국 릴레이 정책투어)을 비교 평가하면?

“우리 당 역시 상시적으로 정책공모를 받고 있다. 장애인 단체, 당사자들의 정책 제언을 지속적으로 수렴해왔고 한단계 더 나아가 그 실태를 정확히 체감하고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제안주신 정책과제에 대해 문서와 말로 듣는 것으로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모두 파악하기에 분명 한계가 있으며, 장문현답과 같은 현장파악이 그 한계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간 수렴한 장애계 문제와 의견들의 대선공약 반영 과정 및 향후 활동계획은?

“향후 장문현답 결과를 당과 후보자에게 보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과제들이 정책과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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