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애인 맞춤복지 현장투어
윤석열, 장애인 맞춤복지 현장투어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1.12.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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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지원본부 출범…고용·청년·서비스 등 10개 분야 의견수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오른쪽 2번째)가 중앙선대위 장애인복지지원본부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장애인 맞춤복지 공약 수렴에 나섰다. 지역을 돌며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대안을 찾는 취지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3일 오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장애인복지지원본부 발족 후 ‘장문현답’(장애인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출정식을 했다.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엔 이종성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전국 10곳을 돌며 각 분야별 장애인 문제를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고용(서울) ▲청년(경기도) ▲서비스(대구·경북) ▲이동권(부산) ▲보육(경남) ▲건강권(충북·세종) ▲재활(충남·대전) ▲체육(광주) ▲문화향유권(강원) ▲예산(제주) 등의 순이다.

이날 윤석열 대선후보는 현장 정치를 강조하며 맞춤형 복지를 약속했다. 윤 후보는 “현장에 가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분들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듣지않고 정책을 만들면 반드시 실패하게 돼 있다”며 “앞으로 복지는 똑같은 사람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일반적인 복지수급체계를 만들 게 아니라, 개인 한 사람 한 사람 어려운 사정도 제각각인 만큼 개인 맞춤형으로 가야한다”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도 정치권 반성과 함께 장애인식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 정책과 관련해선 우리 사회와 정치권이 많은 노력을 지속해야 하는데 연속성이 지속되지 못해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모든 교통수단에 휠체어 접근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도록 장애인 현장의 구체적인 개선사항을 담아내서 정책화 해 이동권, 학습권, 생활권 등 장애인의 모든 권리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은 “그간 정부와 정치권은 장애인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현실과 괴리된 정책으로 일관해 장애인 삶의 질은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장애인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이를 해결할 정책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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