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현답 5회차,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
장문현답 5회차,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
  • 이동근 기자
  • 승인 2021.12.23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에서 특별교통수단 체험 및 간담회 가져
중앙선대위 장애인복지지원본부 부산지역본부 출범도
eee
정책간담회 참석자와 내빈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성 의원실 제공

[소셜포커스 이동근 기자] =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은 23일 부산에서 5회차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진행했다.

정책간담회에 앞서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 차량 체험을 했다. 이어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현재 정부 및 지자체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특별교통수단 법정 의무 대수를 채우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도 부각됐다. 때문에 비효율적인 배차 간격으로 장애인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복지기관별로 보유 중인 유휴 차량 정보를 공유하고 데이터에 기반을 둔 배차 서비스를 도입하여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종성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할 권리가 있지만 장애인들은 항상 기본적인 권리조차 누리지 못했다”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법에 따른 특별교통수단을 조속히 확보하고, 디지털 혁명기술에 맞게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서병수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 갑)은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해 교통약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 을)은 ”특별교통수단 운영에 법적, 제도적 개선점을 마련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최재영 이유사회적협동조합 이사는 “현재 개발된 다양한 플랫폼이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방식의 특별교통수단 운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유 사회적협동조합은 교통약자 이동의 자유를 위해 2019년에 설립된 비영리스타트업으로 수요응답형 교통버스 등 다양한 교통약자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이종성 의원이 이끄는 장문현답 전국 릴레이 정책투어는 전체 일정의 절반을 소화했다. 남은 일정은 각각 장애인의 건강권ㆍ재활ㆍ체육ㆍ문화향유권ㆍ예산에 대한 활동이다.

한편, 어제 오후에는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를 위한 「중앙선대위 장애인복지지원본부 부산지역본부」 출범식이 열렸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서병수 의원, 백종헌 부산시당위원장, 김미애 의원, 전봉민 의원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부산 장애인위원회 위원, 장애계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종성 의원이 특별교통수단을 체험하고 있다. ⓒ이종성 의원실 제공
이종성 의원이 특별교통수단을 체험하고 있다. ⓒ이종성 의원실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